인터뷰나 방송용 멘트가 아닌 미니홈피나 트위터, 공개개시판에 스탭들이 개인적으로 남긴 글들입니다.
# 푸켓 호텔 스탭이 남긴 후기 번역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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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는 최고로 나이스해요.
모든 스탭들이 그녀를 좋아해요.
모든 스탭들에게 언제나 웃으며 밝게 이야기 해주고
바에서는 팁도 많이 줬거든요:)
...중략...
그런데 티파니는 컨디션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듣기로는 고통과 어지럼증으로 새벽 3시에 매니져와 함께
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아픈데도 모든 스탭들에게 웃어주고 심지어
소녀시대 맴버에 관한 조크를 날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리 호텔이 얼마나 좋은지 계속해서 얘기해주었어요.
티파니의 칭찬은 우리를 굉장히 기분 좋게 했답니다.
저를 포함한 도두 티파니의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월급을 받지 않아도 될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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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일본 화보 촬영 중 훈훈한 에피소드
아침을 못먹었다고 했더니
일본팬이 직접 만들어 온 음식이라며
디저트로 사과에 과자까지 골고루
챙겨준 파티(...)양
이날부로 티파니 광팬이 되어버렸다.
# 엠스테 스탭의 트위터
# 태국 현지 스탭이 남긴 글인데 무슨말인지 몰라서 번역기로 돌려봤지만 아스트랄...--;
번역해준 이에 따르면 티파니가 태국 현지어로 감사인사를 해주는 모습에 반한 모양.
ส่วนทิฟฟานี่ ชอบตอนจบคอน เดินมา ขอบคุนค่ะ เป็นภาษาไทย >__________< แต่งานนี้ทิฟเป๊ะมากกกๆๆๆ >,< สวยสุดๆ
# 푸켓 화보 촬영 제작진이 남긴 후기
여럿이서 게임을 하다보면 언제나 당하는 캐릭이 있다.ㅋㅋ
티파니 잡는 끝말잇기..
애울것네.. 한결 전체적으로 업된 분위기에 덩달아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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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do everything through those who give me strength.
성경구절이라며 인용하더라. 그리고 자기에게 who는 가족들이라고 표현한 같은 멤버들이란다.
짧은 시간이지만 겪을수록 감화되는 따뜻한 인성의 아가씨들....
# 일본 잡지의 촬영 스탭의 글
이전 포스팅에서 썼던 표지촬영 도와주었던 잡지
Spur Pink가 요전에 발매되었습니다!!!
표지는 아주아주 좋아하는 이분들
소녀시대입니다
일본에 오기전부터 소녀시대를 아주 좋아해서, 촬영때에는 직접 소녀시대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직접 본 소녀시대분들은 정말 예쁘고 귀엽고 날씬해서, 저도 힘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티파니가 정말 귀엽고 귀여워서... 눈이 마주쳤는데 살짝 미소띄워줘서 이거 줄곧 두근두근했어요.
#티파니 뮤지컬 첫 쇼케이스 공연을 관람하신 여성 기자님의 트위터
# 초콜릿 PD의 방송 후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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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말씀드리는 거지만..” 하고 입을 연 티파니는 미소를 지으며 엄마에게 짧지만 아름다운 인사를 했다. 그리고 나서 힘을 주어 이렇게 말했다.
"대신 여덟명의 소중한 자매들을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곤 친구들을 하나씩 끌어안았다. 다른 아이들도 차례로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하고 격려하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여덟 명의 언니들 덕분에 우리 서현이가 애교를 많이 배웠다며 서현이 어머님도 멤버들을 돌아가며 포옹했다.
부조에서 카메라 화면을 보며 컷팅을 하고 있던 나도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치솟았고 콜소리가 떨리는 것을 참기가 힘들었다. 솔직히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다시 눈시울이 뜨겁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선배가 짐짓 혀를 차며 한마디 했다.
“으이구, PD도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야...”
토크가 끝나고 잠시 녹화가 중단된 사이, 급하게 현장 안내방송을 했다.
기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관객분들도 많은데 티파니의 이야기는 지극히 사적인 것이고 방송에 안 나갈 수도 있으니 기사화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걱정되어 급히 대기실로 뛰어 내려갔다. 깜짝선물을 준다고 한 건데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대기실에서 티파니를 찾았다.
“파니야!”
그때 놀랍게도, 티파니가 한걸음에 달려오더니 나를 단숨에 끌어안았다.
그리곤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두 손을 꼭 잡으며 말했다.
“고마와요 피디님~!” 아이는 미안해하는 내게 오히려 너무 기쁘다고,
좋은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거듭 말하며 방송에 내도 괜찮다고 웃어주었다.
나는 그런 아이가, 너무 고맙고 너무 대견하고 너무 미안하고 그리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파니야.. 그리고 얘들아.. 고맙고 미안해..
# 티파니와 이탈리아 팬들의 만남(게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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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매니저분이셨겠죠?
안경쓰시고 조금 키 작으신 남자분...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소녀시대가 소식 듣고 좋아했다고 잘 전달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야기도중에 그분이
전화받으시고는 지금 사무실에 있는 멤버가
잠깐 내려와보겠다고 했다면서 잠시만 기다리라고했어요..
잠시후 내려온 멤버는 티파니양이였고
다섯 전부 직접 싸인도 해주시고
제가 중간통역할 필요없이
영어로 다른 멤버들도 얘기듣고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 자리에 없어서 나만 내려왔다 멤버들한테 가서 보여주겠다
우릴 좋아해줘서 고맙다 이런 이야기들?
전부 눈맞추면서 해주더라구요...
먼저 전달했던 선물도 와우 연발하면서
그분한테 달라고 건네받아서 직접 들고
고맙다고 여러차례 꾸벅인사하고 돌아들어갔구요...
그때까지 전 뻘쭘하게 옆에 서있었는데
저한테도 마지막에 인사를 하고 들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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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진 100beat에 실린 수기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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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인터뷰는 끝나지 않았고
촬영이 다 끝날 때까지 나는 맨유를 막아내는 첼시의 수비수마냥 티파니를 전담 마크하고 있었다.
분주하고 산만한 와중에 인터뷰는 간신히 끝났고 왠지 피로했고 날씨는 여전히 흐렸다.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고 화보 촬영을 다 마친 멤버들이 스튜디오를 빠져나갈 때, 문득 티파니가 눈에 띠었다.
모든 스탭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문득 이 어린 아가씨가 성실한 학생 같다는 생각을, 그때 했다.
그러고보니 티파니는 상대방의 눈을 맞추며 대화했다.
질문을 들을 때에도, 대답을 할 때에도 성실하고 예의바른 학생처럼, 그랬다.
그리고 새삼, 나는 예의바르고 성실한 친구들을 좋아하는 거군, 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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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BEAT.com '1년 전의 소녀시대 중 http://100beat.hani.co.kr/archives/2848'-
떨어지는 종이보고 달려오는 아이 순간 다칠까봐 얼른 마이크 피해주는 티파니
#MTV 소녀시대 촬영 후 담당 피디의 후기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얼마나 깨끗하게 잘부르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즐기면서 감정이 들어가서 부르는 것이 진정으로 잘 부르는 것이라는 것을
이번 무대에서 다시 느꼈다.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
노래 부를 때 가장 행복하다는 아이.
노래를 부르면서 아픔을 잊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 선사한 작은 무대
감동이었다.
저 촛불처럼 너의 노래로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어라.
그리고 너의 해맑은 미소로도....
갓난 애기때 걸프전쟁을 겪어 폭죽소리에 심한 트라우마를 가져버린 써니
그녀를 위해 잊지 않고 항상 곁에서 귀막아주는 티파니
*기타 돋는 티파니 팩트들.
지금도 MBC에서 제작하는 비중있는 음악축제는 대부분 율티가 엠씨를 맞고 있다.
그 팬은 이 후 티파니와 10분간 수다를 떨었다고 한다.
- 프로그램 하차 날 모든 스텝들에게 감사메세지를 남겨 스텝들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같이 뮤지컬 "궁"을 보러 왔다.
팬을 알아보고 다정하고 씩씩하게 반겨주는 티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