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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D photo

티파니 뮤지컬 "페임" 기사

by 럭키넘버세븐 2011. 11. 8.



 







[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뮤지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대케 만들었다.

티파니는 7일 오후 2시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페임’(FAME) 쇼케이스에서 “사실 많은 분들이 짧은 시간 안에 저를 잘 가르쳐 주셔서 조금이라도 나아진 것 같다”며 “연습할 때 무엇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몰라 연기, 노래, 춤 다 집중을 했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극 중 하루 빨리 명성을 얻어 유명한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여학생인 카르멘 디아즈 역을 맡아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아직 연습 기간이 부족해 많은 분량을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맡은 파트에서는 역시 국내 최고의 걸그룹답게 무게감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컬은 첫 도전이기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일 때보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던 티파니는 질문을 하는 기자 한 명 한 명에게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 박수를 치며 웃음 짓는 등 밝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움직이는 테이블 위에 서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소녀시대 콘서트를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는 익숙해졌다. 구두를 신고 흔들리는 곳에 올라서도 노하우가 생겨 자연스러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페임’을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제의가 들어왔을 때 바로 동의를 했다던 티파니는 “연습도 자주 못 나와서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쭉 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먼저 뮤지컬을 했던 멤버들에게 먼저 조언을 구했는데, 그 때 그 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멤버 중 태연, 제시카가 티파니보다 먼저 뮤지컬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리얼하게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것이 나에게는 새롭다. 아직은 배우고 있는 중이라 많이 어렵다”며 “쇼케이스만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페임’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400만 명, 5600만 파운드 수익을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가져온 뮤지컬 베스트셀러로서 16개 국가의 300개가 넘는 프로덕션에서 제작되어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노래, 춤, 연기, 연출 등 예술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P.A 공연예술학교에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한 소수의 인재들이 모인 곳, 그 중 상위 1%가 되기 위해 최고를 꿈꾸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손호영, 고은성, 슈퍼주니어 은혁, 김찬호, 소녀시대 티파니, 신의정, 천상지희 린아, 최주리, KoN(이일근), 트랙스 김정모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페임’은 오는 11월 2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