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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회 이슈

일본 만화,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현재 일본사회의 모습

by 럭키넘버세븐 2018. 3. 5.

일본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자리잡은 나라이다.

이것은 그누구도 아는 사실이다.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수많은 꿈과 열정을 심어 주었다고 알고있다.

바람의 검심,드래곤볼,슬램덩크...떠올리라면 끝없이 떠올릴수 있다.

 

일본은 일단 대부분 작가들의 만화로 시작하고 그 만화가 뜰경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층도 다양하고 전연령대 였기 때문에 그 연령층들을 전부 아우르기 위해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의 일본사회는 무슨 이유인지 연령대가 전부 중장년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은 과연 어떤 상태일까?

일본에서 출간되는 만화들을 번역하여 보여주는 국내사이트의 모습. 제목과 겉표지들을 가져와봤다.

 

 

 

 

 대부분 여자의 신체부위들을 앞세워 눈길을 끌려고하는 모습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의 콘텐츠들을 보면 만화든 애니든 예능이든

일본 사람들이 많이 보는 곳들마다 여성을 다루는 방식이 비슷비슷한데,

 

일본 방송에서 여성 연예인들이 다루어지는 모습들..

여성들을 너무 성상품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도 접하다 보면 무신경해진다고 들 하던데 일본 여성들은 이런 대우에 익숙해진 것인가?..

비판도 대항할수도 없는 것일까??

 

 

일본 만화들에 이제 관심도 안 갖기 시작한 지 7년...애니를 참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옛 추억에 가끔 둘러보면서 요즘 작품들만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성추행을 아무렇지않게 일상적으로 해대는 만화 주인공들

 

 

 

 

 

어느 작품이든 선과 악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아예 대놓고 남 주인공들이 여성캐릭터들을 성추행하기 시작한다.

특히 멜리오다스라는 이 남주인공은 말로는 성희롱을하고 손으로는 성추행을 하지만 여자캐릭터인 엘리자베스라는 이캐릭터는 꺄악하면서 얼굴만 붉히고 하지말라는 거부의사를 밝히지 않는다.

옆에 있는 돼지나 뭐하는거냐며 지적한다. 돼지가 제일 정상임.

 

일단 일본 만화 애니들을 보면 성추행, 성희롱은 서비스로 그려진다.

범죄가 아닌 남성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그려진다는 것.

성추행이 나쁘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알리려는 의도가 아닌 성추행을 하며 능욕당하는 여자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들이라는 거다.

 

악당이 아니라 주인공이 아무렇지않게 한다??

이것은 성추행을하는 악당보다 더 심각하다.

악당이 할경우 악한 행위로 인식하여 거를 수 있지만,

주인공이 하게 되면 마치 범죄인 성추행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세뇌 될수도 있다는 거다.

 

 

 

 

 

 

 

이런 성추행에 아무런 거부도 반항도 하지않는 여성캐릭터 ...이 만화의 팬서비스를 담당하는 듯하다.

이런 캐릭터를 보며 어디 이런 여자 없나? 라는 식의 댓글이 달린다.

 

 

 

 

특히 하렘물이라며 한남성이 다수의 여성을 아무렇지 않게 성추행하는 작품들도 많다.

 

 

 

 

 

 

 

 

 

 

 

 

주인공이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지며 수많은 여성들을 성추행하는 등

 주요된 내용은 없고 여자 주인공의 서비스컷을 남발하며

책임은 덜렁대고 무신경한 여자에게 있어 라며 여자에게 잘못을 돌리는 듯한 출판만화들

 

 

 

 

 

 

 

 

 

소비층이 중장년층이라서 그런것일까??

일본은 지금 고령화가 수습못할 정도로 심하게 고착되어있다.

일본에서는 아이들을 보기힘든 아파트 단지가 엄청나다고 한다.

일본 단지들을 보면 대부분 조용한데 활력없는 중장년 노년들만 사는곳이 대부분이라고..

...한국도 고령화가 심하기하지만

일본이라는 잘못된 교과서가 있기에 한국은 다른 길로 대처할 수 있으며

역시 요즘보면 한국은 그동안 부조리했던 사회구조들을 적폐삼아 개선해가며 많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확실히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은 변화를 아는 민족이다.

무언가 잘못됬으면 바로 잡기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뭉칠줄도 안다. 

일본은 그저 무언가를 분석하고 이런저런 작품을 통해 사회적 비판도 할 줄 알지만

 정작 사람들이 한뜻으로 모여 화합하며 변화의 흐름을 따라 가지를 못한다.

하지만 한국 시민들은 부조리한 일을 겪거나 이건 아니다 싶을때 부당하다고 말할 줄 안다.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는 소식 한가지를 가져와보았다. 전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일어나고있다.

요즘 한국에서도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은 잠잠하다.

이렇게 여성에 대한 대우가 동물만도 못한 일본에서는 이런 운동이 시작되지를 않는 것일까?

 

 

 

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28)다. 최근 한국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녀의 행보를 방송한적이 있다.

이토는 2015년 일본 최대 민영방송사 TBS의 고위 간부인 야마구치 노리유키(53)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대부분의 성폭행 피해자들이 그렇듯 이토 역시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사건 발생 5일 뒤에야 경찰서에 달려갔다. 경찰은 처음에는 사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다가 이토가 호텔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확보한 뒤에야 마지못해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이토 시오리가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자신의 성폭행 피해 경험을 담은 책 ‘블랙박스’와 관련해 기자회견에 응하고 있다. 이토는 지난 2015년 일본 최대 민영방송사 TBS의 고위 간부에게 성폭행 당한 것을 폭로한 뒤 오히려 일본에서 비난을 받았다.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미투 문제는 자신도 피해자라 하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또 피해 사실을 어렵게 공개한 여성들이 같은 여성들로부터 비난받는 일이 잦은 일본에서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기 어렵다

정작 화살을 가하고 개선되어야할 대상이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시스템이 아닌 그녀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니가 처신을 잘못해서, 왜 하필 그자리에 있어서라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하추’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 이토 하루카를 비롯해 몇몇 여성들이 이토 시오리의 폭로를 보고 과거에 자신이 당했던 성추행 경험을 밝혔다가 도리어 비난만 받았다.

 

 


 

 

 

 

일본은 지금도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주려 하지를 않는다.

화합을 강조하며 내부 폭로를 막는 사회적 분위기도 미투 운동의 확산에 장애가 되고 한다.

미투 운동의 방향성은 뚜렸하다. 자기 자신이 성적으로 모욕과 고통 아픔을 겪었다 그런 사실이 있다면 당당히 말하라.

당신들은 피해자이고 나 자신이 이 사회의 주인이며 사실을 밝힐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늘속에 살아가야 하는것은 자신이 아니라 가해자다.

이런 뚜렸한 의도로 시작된 운동이기에 미투운동에는 어느 정도 선이 없다.

이정도 했으면 그만하자, 봐주자라는 말은 통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