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06 08:06
배우 김태리(27)가 '미스터 션샤인'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드라마제작사 화앤담 측은 6일 "김태리가 내년 상반기 방송될 '미스터 션샤인' 여주인공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졌던 가운데 배우 김태리가 확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를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서는 상황.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또 어떤 매력을 지닌 여자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이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시대적 배경을 기본으로 한 의병(義兵) 이야기를 다룬다. 신미양요(1871년)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여기에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양반가문의 '애기씨'를 만나 사랑을 나누응 이야기.
제작사 화앤담 윤하림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같이 작업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2018년 상반기에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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